내륙지역 교통통제...화물선 좌초 사고 _미국 돈벌이 앱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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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 산간지역과 영남 내륙지역에는 지금도 차가 다닐 수 없는 도로가 많습니다. 동해안 앞바다에서는 선박사고도 잇따랐습니다. 계속해서 김희용 기자입니다. ⊙기자: 강원 산간과 경북 내륙, 경남 밀양지역의 도로 20곳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강원도 인제와 고성, 속초를 잇는 미시령고개의 차량통행이 어젯밤 통제됐고 대관령과 한계령간의 고갯길도 월동장구를 갖춘 차량에 한해 운행이 허용되고 있습니다. 월동장구를 미처 갖추지 못한 차량들이 미끄러지면서 도로 곳곳에서 교통혼잡이 빚어졌습니다. ⊙권영준(서울시 성수동): 체인 없이 가보려고 했는데 도저히 안 돼서 우리들은 체인 사러 가고 있습니다. ⊙기자: 울진과 영양을 잇는 88번 국도 등 경북지역 10여 군데 국도와 지방로의 차량 운행도 여전히 중단되고 있습니다. 또 밀양지역 국도 24호선 남명초소에서 남고개구간 등 경남지역 5개 도로도 통제되고 있습니다. 많은 눈과 강한 바람으로 도로가 얼어붙으면서 차량들은 거북이 운행을 해야 했습니다. ⊙장태열(강원도 태백시 문곡동): 40분이면 오는 거리를 제설작업을 안 돼서 3시간 만에 왔어요. ⊙기자: 악천후 속 선박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삼척시 군포리 앞바다에서 850톤급 화물선이 좌초됐고 슬러그 2000톤을 싣고 경북 후포항으로 입항하던 2001청아호가 침몰돼 선원 59살 박 모씨 등 2명이 실종됐습니다. 또 포항시 칠포 앞바다에서도 동해안으로 가던 부산 선적 예인선 삼일호와 부선이 표류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희용입니다.